용산 아스트리움(Asterium)에 도시락을 배달했습니다. 라틴어로 "별의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이번 자리는 홈파티이자 동시에 소규모 회의 공간으로 쓰이는 독특한 조합이었습니다. 처음 뵙는 고객님이었는데, 식사 후 여러 번 문자와 사진까지 보내주셔서 그날의 기록을 정리해봤습니다.
Q1. 메뉴 구성은 어땠나요?
갈비 와인소스, 메로미소된장구이, 전복버터구이, 더덕구이, 소고기육전, 생치즈샐러드를 메인으로 구성하고, 연근들깨소스무침, 피망명란볶음, 멸치볶음, 비트무침을 밑반찬으로 곁들였습니다. 과일은 멜론·파인애플·키위·오렌지·체리로 마무리해, 무거운 메인 요리 뒤에 산뜻함을 더했습니다. 메인 요리만 여섯 가지를 준비해, 손님들이 어느 것을 먼저 드셔도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의 폭을 넓게 잡았습니다.
Q3. 도착 시간은 어떻게 맞추셨나요?
목표는 11시 45분이었는데, 저희는 11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일수록 여유를 두고 미리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원칙이라, 15분 일찍 움직였습니다. 아파트 단지처럼 처음 가보는 공간은 주차와 입구를 찾는 데도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이런 여유가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Q4. 이런 자리, 저희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홈파티와 회의가 섞인 자리는 메뉴 톤을 잡기가 쉽지 않아, 한쪽 성격만 확실한 자리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저희 방식이 다소 애매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복합적인 성격의 자리일수록 저희가 오히려 더 세심하게 메뉴를 조율하려는 편이라, 애매함보다는 균형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5. 홈파티이면서 회의 공간이라니, 특이한 조합이네요
네, 이번 자리는 편안한 홈파티 분위기와 실제 회의가 함께 진행되는 자리였습니다. 격식 있는 메인 요리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을 함께 담아 어느 쪽 분위기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런 자리는 메뉴 하나가 지나치게 격식을 갖추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캐주얼하면 균형이 깨지기 쉬워, 그 사이 지점을 찾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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