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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고객들에게 배달된 단체 도시락 소개

[장마철 단체도시락] 습한 날씨에 김밥/ 유부초밥 50개, 상하기 전에 도착시키는 법 (feat. 기아대책 Hope Philanthropy)

장마철 단체 주문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메뉴 중 하나가 김밥입니다. 밥과 재료가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라, 습하고 더운 날씨엔 다른 메뉴보다 훨씬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기아대책 Hope Philanthropy에 김밥·유부초밥 50개를 납품하면서, 저희가 이 날씨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리고 이번에 조금 죄송스러웠던 부분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Q1. 습한 날씨에 김밥은 왜 더 신경 써야 하나요?

김밥은 밥이 그대로 공기에 노출되는 구조라, 온도와 습도에 특히 민감합니다.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은 날에는 조리부터 배치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위생 관리의 핵심입니다.

Q2. 그래서 이번엔 어떻게 대응했나요? ​

목표 도착 시각은 오후 6시였는데, 저희는 오후 5시 반경에 도착해 배치를 마쳤습니다. 습한 날씨를 감안해 조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 완성 후 이동까지의 시간도 평소보다 더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였습니다. 30분 일찍 도착한 건 여유를 부린 게 아니라, 상할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판단이었습니다.

Q3. 메뉴 구성은 어땠나요?

유부초밥과 각기 다른 속재료의 김밥(계란·단무지·시금치·오이·맛살 등)을 조합해 50개를 준비했습니다.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하면서도, 수분이 많은 재료는 최소화해 습한 날씨에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신경 썼습니다.

Q4.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네, 이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아대책처럼 좋은 취지로 활동하시는 단체에 납품하면서도, 저희는 이번 건에 대해 평소와 동일한 기준으로 정산을 진행했습니다. 후원·기부 성격이 있는 곳이라 내부적으로 조금 더 챙겨드렸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남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은, 정산과 별개로 품질과 정시성에서는 어떤 납품보다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그 기준을 지켰습니다.

Q5. 이런 단체 납품, 저희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할인이나 특별 대우를 기대하신다면 저희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모든 납품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이 부분에서는 일관성을 지키는 쪽을 택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반, 목표 시각보다 30분 일찍 도착해 배치를 마쳤습니다. 습한 날씨 탓에 내내 신경이 쓰였지만, 도착 이후 별다른 연락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무사히 넘어갔다는 신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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